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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선 복원 발표전 美日에 미리 설명"
"문 대통령, 동맹 재건 나선 바이든 의지 감안"

일본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 설치된 태극기와 일장기·성조기. 연합뉴스일본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 설치된 태극기와 일장기·성조기. 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남북 통신선 복원 합의를 공식 발표하기 전 미국과 일본에 미리 설명했다고 교토동신이 30일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가 냉각됐지만, 문재인 정부가 대북 문제와 관련해 한미일 3국의 공조를 중요하게 생각해 역사 문제와 분리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해석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전임인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의 재건을 도모하고 한미일 3국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문재인 정부가 이 같은 미국의 의지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부터 친서를 교환하며 남북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끊어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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