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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비트코인 가격 올려놓고 파는 일 없다"



국제일반

    머스크 "비트코인 가격 올려놓고 파는 일 없다"

    "테슬라, 실사 후 비트코인 결재 재도입 가능성 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테슬라가 비트코인으로 전기차를 결제하는 방안을 다시 도입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언급했다. 또 자신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올릴지 모르지만 매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열린 가상화폐 콘퍼런스인 'B 워드'에서 "채굴에 쓰는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실사를 하면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을 다시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비트코인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을 중단한 지 약 2달 만이다. 당시 비트코인 채굴이 화석연료의 사용을 증가시킨다며 결제 중단 이유를 밝혔다.
     
    머스크는 "실사를 통해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량이 50%가 넘는지, 이 수치가 증가하는 추세인지 더 확인하고 싶다"면서 "그렇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8% 오른 3만 216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테슬라 주가는 0.8% 하락한 655.3 달러로 장을 마쳤다.
     
    머스크는 또 개인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끌어올릴지(pump)는 모르지만, 팔아치우지(dump)는 않는다"면서 "절대 가격을 올려놓고 파는 일을 없을 것이다. 비트코인의 성공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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