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과 한국아동복지협회는 9일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장애인 인권 119 긴급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국민연금공단은 9일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미등록 장애아동의 복지 및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장애인 인권 119 긴급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아동·청소년 복지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1952년 설립돼 전국아동복지시설의 합리적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두 기관은 최근 학대 피해가 늘고 있는 미등록 장애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선 신속한 장애인 등록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대상자 발굴, 장애심사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총 88명의 소외·학대 미등록 장애인을 발굴해 장애인 등록을 지원했다.
국민연금공단 박양숙 복지이사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