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획득 후 기뻐하는 레이르담. 연합뉴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세리머니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의 연간 수입이 최대 1300만 달러(약 197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 롭 윌슨 교수의 인터뷰를 인용해 레이르담의 연간 수익 잠재력을 1090만~1360만 달러(약 158억~197억 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윌슨 교수는 이를 "올림픽 금메달의 성과와 압도적인 소셜미디어 영향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레이르담은 지난 10일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직후 상의 지퍼를 내려 착용 중이던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한 세리머니는 소셜미디어와 외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 장면이 나이키에 선사한 광고 효과만 최소 100만 달러(약 14억 4,6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레이르담은 나이키를 포함해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 레드불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630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레이르담은 훈련 과정과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독보적인 개인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 왔다.
전문가들은 레이르담이 단순한 스타성을 넘어 최정상급 경기력까지 입증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윌슨 교수는 "성적과 진정성, 대중적 영향력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사례"라며 "향후 뷰티, 웰니스, 럭셔리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면 수익 규모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유명 복싱 선수인 제이크 폴과의 약혼도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요소로 거론되나, 전문가들은 레이르담의 상업적 경쟁력이 파트너의 유명세와 무관하게 본인의 성과만으로 이미 충분한 독립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