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버리'를 발매한 픽시.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2월 데뷔한 6인조 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 픽시(PIXY). 그룹명은 잉글랜드 신화에 나오는 요정에서 따왔다. 날개 없이 태어난 여섯 명의 요정이 날개를 찾으러 떠나면서 겪는 성장과 모험이 픽시를 든든히 받쳐주는 세계관이다. 데뷔곡 '날개'(WING)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신곡 '렛 미 노우'(Let Me Know)에서도 이어진다.
'콘셉돌'을 표방하는 픽시는 지난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버리'(BRAVERY)를 발매했다. '페어리 포레스트'(Fairy forest)의 두 번째 시리즈인 '브레이버리'는 타이틀곡 '렛 미 노우'를 포함해 총 8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마녀에게 유혹돼 날개를 얻는 법을 알고 싶어 하는 욕심에 사로잡히는 이야기를 그린 '렛 미 노우'를 통해, 픽시는 '픽시표' 퍼포먼스의 정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CBS노컷뉴스는 새 앨범 '브레이버리' 발매를 맞아 지난 17일 픽시를 서면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1. 데뷔 앨범 이후 3개월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버리'를 내게 되었습니다. 데뷔 당시부터 미니앨범 발매도 준비 중이었나요?엘라 : 네. 조금 더 높은 퀄리티와 조금 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시간을 두고 연습하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컴백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요!
2. 픽시는 데뷔곡에서 '날개 없는 여섯 명의 요정'이라는 세계관을 알렸습니다. 이번 타이틀곡 '렛 미 노우'에서도 픽시가 마녀에게 유혹돼 날개를 얻는 법을 알고자 하는 욕심에 사로잡히는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이 세계관은 앞으로도 계속되나요?샛별 : 저희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아요. 여섯 명의 요정들이 과연 유혹과 방해를 이겨내고 날개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픽시의 '브레이버리' 콘셉트 사진.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3. 보통 '요정' 이미지를 가진 가수들이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곡을 선보인다면, 픽시는 데뷔곡에서부터 콘셉트가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미지는 뚜렷하게 각인할 수 있어도 대중적이지는 않은 느낌인데 이렇게 방향을 잡은 이유가 있을까요.엘라 : 저희만이 가질 수 있는 분위기와 콘셉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뷔를 통해 픽시를 알리고자 하는 게 저희의 첫 번째 목표였어요. 픽시의 세계관을 유지하며 픽시를 알리고 픽시라는 음악 스펙트럼을 점점 넓혀간다면 분명 저희를 많이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실 거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던 것 같아요.
4. 최근 공개된 콘셉트 티저 영상과 이미지에서 나비가 계속 등장하는데 이유가 있나요.수아 : 나비는 픽시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장치로 '날개' 뮤직비디오부터 지금까지 공개된, 그리고 앞으로 공개될 영상에 항상 등장하며 저희를 지켜주는 상징 중에 하나로 수호천사 같은 존재예요. 또 이번 앨범의 강력한 테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저희 활동을 지켜봐 주시는 팬분들과 숨겨진 의미를 같이 찾아가고 싶어요.
5. 타이틀곡 '렛 미 노우'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해 주세요. 음악, 무대, 뮤직비디오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짚어 주시면 됩니다.디아 : 강렬한 힙합 베이스에 EDM 사운드가 섞여 강렬한 느낌을 주지만 이번 테마인 휘파람 소리와 잔잔한 기타가 함께 어울려 더욱 차별화된 픽시만의 느낌을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더욱더 강렬하고 화려해진 퍼포먼스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왼쪽부터 픽시 다정, 디아, 로라.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6. 멤버들이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무엇인지도 궁금해요.엘라 : '더 문'(The Moon). 타이틀곡과는 느낌이 정말 다른 새로운 멋짐이 폭발하는 곡입니다.
로라 : '그리디'(Greedy). 멜로디 라인도 너무 좋고 픽시 보컬 라인들의 실력이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곡.
샛별 : 저는 '인썸니아'(Insomnia)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인썸니아'는 잔잔한 통기타로 시작하는 힙합 사운드의 곡인데,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었던 저희의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아 : '더 문'. 픽시만의 젠틀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 곡일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수아 :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날개 리믹스'입니다!
다정 : 잠들기 전에 듣기 좋은 '인썸니아'입니다.
7. 이번 인터뷰로 픽시를 처음 만나게 될 독자들을 위해 픽시가 가진 개성과 강점을 자랑해 주세요.다정 : 저희 픽시의 무대를 보시면 화려하고 강렬한 모습들로 보이겠지만 무대 밑에서는 굉장히 순수하고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들이 픽시의 반전 매력으로 저희의 개성과 강점인 것 같습니다.
8. 멤버별로 팀 내에서 각자 어떤 파트(보컬/랩/댄스 등)와 역할(리더/분위기 메이커 등)을 맡고 있는지 한 분씩 이야기해 주세요.엘라 : 메인보컬과 텐션 왕(멤버들이 참 신기해할 정도예요. 히힛)을 맡고 있습니다.
로라 : 리드 래퍼를 맡고 있고요. 은근한 개그 캐와 2M를 맡고 있습니다.
샛별 : 저의 포지션은 서브 래퍼이고요, 팀에서 조용한 방청객을 맡고 있습니다!
디아 : 저는 메인 래퍼와 리드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픽시 샛별, 수아, 엘라.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9. 최근 매드몬스터의 신곡 '내 루돌프' 발매 축하 영상을 올렸는데요. 매드몬스터 외에도 멤버들이 즐겨듣는 다른 아티스트의 곡이나 즐겨보는 무대가 있나요.로라 : 아이돌 선배님들의 무대를 많이 보지만 크러쉬 선배님의 무대를 즐겨봅니다.
수아 : 무대 위에서의 장악력과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정말 멋지신 '리틀 믹스'를 정말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10. 픽시와 날개를 합친 말인 '윈시'(WINXY)로 팬덤명이 정해졌습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엘라 : 윈시~. 픽시는 윈시가 있어야 날 수 있는 거 알죠? 윈시가 항상 저희 곁을 지켜주듯, 저희도 언제나 윈시 곁에 있을 거예요♡ 항상 고마워요♡
로라 : 얼른 팬분들 이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의미 있고 예쁜 이름이 탄생하게 되어서 너무 감격스럽고 기쁜 것 같아요. 예쁜 이름만큼 예쁘고 멋진 우리 윈시들 앞으로도 쭉 지금처럼 함께해요!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이번 활동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샛별 : 윈시! 저희가 더 멋지게 빛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꼭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정말 많이 사랑해요!
디아 : 드디어 저희 팬분들을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생겨 너무 좋고 정말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 '윈시' 너무너무 사랑하고 아끼고 항상 응원해요! 앞으로 저희 픽시도 늘 윈시에게 최선을 다할 테니 우리 '윈시'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 우리 많은 추억 쌓아가요!
수아 : 윈시!! 픽시의 날개가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힘들 때나 지칠 때 힘이 되어주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될게요! 윈시가 있기에 픽시가 존재한다는 거 알죠? 앞으로 함께 좋은 추억 많이 쌓아가봐요!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윈시♡
다정 : 사랑하는 윈시들! 윈시들이 있기에 우리 픽시도 있는 거 아시죠? 항상 힘이 되어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활동도 멋지게 열심히 날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사랑해요!
픽시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렛 미 노우'다. 데뷔곡 '윙스'에도 나온 '날개 잃은 여섯 요정' 세계관이 계속된다.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