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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치러지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식은 교황장으로 격상돼 진행된다.
김 추기경의 장례미사는 당초 서울대교구장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특별히 교황장으로 격상돼 거행된다.
19일 오전 명동성당을 찾은 파딜랴 주한 교황대사는 교황의 이름으로 장례미사 등 전례를 접전하라며 교황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정진석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의 자격이 아닌 교황특사로 장례미사를 진행하게 된다.
장례미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정진석 추기경의 강론으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BestNocut_R]
장례미사는 고인의 뜻에 따라 화려하거나 사치스럽지 않게 일반 장례미사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며, 보통 1명이 하는 고별사에 한해서만 5명이 하기로 했다.
장례미사가 끝난 뒤 시신은 바로 경기도 용인 성직자묘지로 옮겨져 안치된다.
묘비에는 평소 김 추기경이 좋아하던 성경문구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교통혼잡을 우려해 별도 행진은 물론 장지까지 가는 길도 돌아서 갈 정도로 김 추기경은 마지막까지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한'' 삶을 몸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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