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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아공 변이도 나왔다…변이 확진자 15명



아시아/호주

    일본, 남아공 변이도 나왔다…변이 확진자 15명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비즈니스 트랙은 유지
    국회의원, 코로나 검사 받으러 병원 가던 중 숨져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거세게 확산하는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발생했다.

    2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남아공에 체류했던 30대 여성이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남아공에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나리타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상태다. 다만 공항 검역소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돼 밀접 접촉자는 없다.

    앞서 일본은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영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모두 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역시 밀접 접촉자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6일 도쿄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그 가족인 20대 여성이 영국의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여성은 영국에 다녀온 적 없는 2차 감염자다. 이 남성은 16일 영국에서 귀국했지만, 항공기 조종사였기 때문에 검역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진=연합뉴스)

     

    NHK는 일본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모두 15명이라고 집계했다.

    일본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국가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로 했다. 다만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와 합의한 '비즈니스 트랙'에 따라 경제인의 입국과 자가격리 면제는 유지할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는 일도 발생했다.

    입헌민주당 소속 하타 유이치로 참의원(상원)은 27일 숨진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하타 의원은 발열 증세를 보여 지난 25일 인터넷으로 검사를 신청한 뒤, 예약이 잡힌 27일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호흡이 가빠지며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숨졌다.

    한편 28일 오후 9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95명이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 감소로 감염자 수가 적은 월요일 기준 4주 연속 최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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