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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9월부터 외국인 주민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서울

    성북구, 9월부터 외국인 주민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거주 외국인 주민에 선불카드 형태 긴급생활비 지원

    서울시 외국인 주민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안내 포스터 영문판(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성북구는 관내 약 2300여 외국인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및 서울시 방침에 따라 코로나 19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27일 기준 서울시에 외국인 등록 또는 국내거소 신고를 한 지 92일이 초과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취업과 영리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30~50만원으로 책정되며, 오는 12월 15일 까지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1회 지급된다.

    가구 단위로 지원되므로 건강보험자격확인서에 기재된 직장가입자, 지역세대주 또는 외국인 등록사실 증명서에 기재된 가족대표(세대주)가 신청해야한다.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이 접수되면, 구에서는 소득조회 및 적합여부를 결정하여, 2주 이내로 적격 또는 부적격 통지를 한다. 선불카드가 지급된 이후에도 불법거래 등을 사후 모니터링하여 적발 시 경찰에 고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31일 부터 내달 25일까지 4주간 '서울시 외국인주민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오는 9월 14일 부터 25일 까지 2주간 진행되며,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로 세대주(가족 대표) 및 대리인이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여권 등)과 대리인 증빙서류(신분증, 위임장) 및 신청서류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신청 시 세대주(가족 대표)의 출생연도를 확인하여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신청을 해야 한다.

    성북구에서는 원활한 접수를 위해 접수 안내 지원센터(도움센터) 3개소를 운영한다.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성북구외국인노동자센터, 성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국어 대면 상담을 지원한다. 이외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글로벌센터 등과 다산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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