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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번 등장 美법무부 아동음란물 보도자료



미국/중남미

    '한국' 11번 등장 美법무부 아동음란물 보도자료

    아동 음란물 적발 사실을 알린 미국 법무부 보도자료. Korea라는 단어가 11차례 등장한다. 노란색은 편집자가 표시한 것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등 세계 32개국 수사기관이 공조해 일망타진한 '다크웹(dark web)' 아동음란물 사이트에 대해 해외 외신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CNN 등 주요 외신은 이번사건에 대해 '세계 최대의 아동 포르노 사이트 기습체포' 등의 제목으로 대서특필했다.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문제의 사이트인 '웰컴투 비디오'와 이 사이트의 운영자인 '한국인 손OO'씨를 실명으로 강조했다.

    특히 피의자들 가운데는 미국 국토안보부 요원도 포함돼 있다는 사실도 미국 법무부 보도자료를 인용해 주요하게 보도했다.

    해당 보도자료의 제목은 '비트코인으로 거래한 최대 아동 포르노 사이트 기습 체포로 한국인과 다른 수백명 기소'라고 돼 있다.

    보도자료는 한국인 손씨외에도 36명의 주요 피의자들의 실명과 혐의 등을 적시하고 있다.

    또 피의자들에 대한 검거 과정과 수사기관의 발표 내용 등도 담았다.

    이 같은 내용을 보도자료에 서술하면서 미국 법무부는 '한국' 또는 '한국인'이라는 단어를 11차례나 기술했다.

    특히 해당 보도자료는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장까지 첨부돼 있다.

    한국인 손씨에 대한 기소장은 18페이지에 달했다.

    손씨는 한국에서 체포돼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지만 미국법률도 6건이나 위반한 것으로 기소장에는 적시돼 있다.

    앞서 손씨는 2015년 7월부터 2년 8개월 동안 다크웹에서 문제의 사이트를 운영해 유료회원 4천여 명으로부터 4억여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음란물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우리 경찰에 구속됐다.

    그가 유통한 아동 등장 음란물은 20여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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