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의 한 염전에서 송화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소나무 꽃가루로 명품 소금 만들기에 나섰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태안반도 곳곳의 천일염전에 송화가루가 쌓이면서 지역 특산품인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소나무 꽃가루가 날리는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다. 올해는 이날부터 본격 생산돼 오는 15일 전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 꽃가루에 칼슘과 비타민 B1, B2, E가 풍부해 인체의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치매 예방에도 좋은데다, 염도도 낮고 미네랄까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