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대 제공)
충북 청주대학교 청석갤러리가 오는 9일 지역작가들의 첫 초대 전시를 시작으로 재개관한다.
청주대학교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청주대 예술대학 신관 1층에 위치한 청석갤러리를 재개관하고 '동시적 울림'을 주제로 한 초대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청주를 근거지로 활동한 원로 현대미술가 11명이 구상에서 추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미술작가는 민병각, 이태현, 정해일, 박영대, 홍병학, 이석구, 장부남, 김재관, 엄기홍, 장혜용, 김지현 작가로, 지역을 기반으로 강렬하고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교내전시만 해온 청석갤러리는 이번 초대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 작가 전시와 동아시아 기획초대전 등을 열 계획이다.
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청주대 예술대학 시간디자인학과 김태철 교수는 "청석갤러리가 교내 전시라는 틀에서 벗어나 지역 예술문화를 이끄는 조형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그 첫걸음으로 현대 미술을 이끌어와 후배 작가들에게 모범이 되고 존경받는 원로작가들을 초청해 기획 초대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