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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중수부장 자리 옮길까''''

  • 2004-01-03 07:27

한달 앞당겨진 검찰 인사 초미의 관심

 


"안대희부장도 교체될까?''''

검찰 정기 인사가 예년보다 한달 정도 빠르게 이번 설 연휴를 전후에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참여정부 4년간의 검찰 개혁 방향을 가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안대희 중수부장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맡고 있는 검사들에 대한 교체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지방검찰청 산하에 있던 서울 동남북서 지청과 의정부 지청이
다음달 1일부터 지방검찰청으로 승격된다.

법무부와 검찰은 2월 이전에 검찰 조직을 확대 개편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방검찰청으로 승격되는 다섯자리를 포함해 현재 공석으로 있는 검사장급 보직 다섯 곳 등 모두 열자리에 누가 임명될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에 검사 단일 호봉제가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검사장 자리는 없어져 누가 어느 지검장에 임명되느냐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됐다.

오히려 강금실 법무장관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수와 서열을 파괴한 급진적인 인사를 이번에도 이어갈 것이냐에 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실험적 성격이 강했던 지난해 인사와는 달리 앞으로 남은 참여정부 4년간의 검찰 인사 방향을 확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서 중요도를 더하고 있다.

강 장관이 혁명적인 인사를 단행할 경우 조직 안정과 질서를 중시하는 검찰의 반발을 불러 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강 장관과 송광수 검찰 총장이 지난 1년동안 협조 분위기속에서 검찰 개혁을 추진해 온 데다가 불법대선자금과 측근 비리 수사로 검찰에 대한 여론의 호응이 높아 인사문제로 인한 갈등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검찰의 줏가를 올리고 있는 안대희 중수부장등의 교체는 현재로서는 없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CBS 사회부 안성용기자

(CBS창사 50주년 뉴스FM 98.1/음악FM 93.9/TV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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