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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위안부 부정한 일본 호텔에 한국 선수단 배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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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 100여 명이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극우 성향 서적을 비치해 물의를 빚은 일본 호텔 체인 아파(APA)호텔에 숙박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재일본 대한민국체육회 관계자는 24일 "다음달 19~26일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 230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삿포로 북쪽의 아파호텔 마코마나이 호텔&리조트에 묵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단이 이 호텔에 묵게 된 것은 일본 대회조직위원회의 배정에 따른 것이다.

    주일 대사관측은 배정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며, 향후 조치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아파호텔 체인은 객실 내에 '아무도 말하지 않는 국가론', '자랑스러운 조국 일본, 부활로의 제언' 등 극우성향의 서적을 비치해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민간의 일'이라며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외교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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