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포항 대동고, 동아리 '교육활동의 新패러다임' 제시

대동고 과학동아리 (사진=대동고 제공)

 

포항 대동고(교장 우주환)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이 교육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동고 융합과학 동아리인 'ChimeLab'은 지난 5월 이달의 우수동아리(경북교육청 선정)로 선정된 데 이어, 제34회 경상북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융합과학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1일 특허청과 삼성전자가 공동 주최한 2016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경북 예선)에서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동고는 이러한 결실을 맺은 것은 그동안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지도해 온 결과이다고 설명했다.

대동고는 64개의 창체동아리 외에 50개의 학생 자율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특히 학생 자율동아리는 교과 심화, 인문독서, 과학탐구, 예술활동, 체육활동, 진로탐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별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ChimeLab'은 'chimera'와 'laboratory'를 합성한 명칭으로 독후 보고서 작성 및 독서 토론, 최신 과학 뉴스 스크랩, 동아리 멘토링, 융합적 골드버그 장치 꾸미기, 영화 속 과학적 기술 및 개념 소개 등을 통해 과학자와 공학자 양성을 위해 운영된다.

이 밖에 천문 이론 및 천체 관측 동아리인 '시리우스', 인문 고전 독서 토론 및 주제 탐구 동아리인 'Tikun Olam', 교직 적성 향상 및 예비교사 체험 동아리인 '코이', 영자신문 편집 및 제작 동아리인 '르포두수 12', 아름다운 수학을 추구하는 수학동아리 '아수라' 등 모두 114개의 동아리가 활동 중에 있다.

대동고는 지성과 인성, 감성이 조화를 이룬 인재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2015년부터 '배움과 섬김이 감동이 되는 교육, 비전! 대동고'라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대동고 우주환 교장은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교직원이 보람을 찾는 학교 교육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