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발생한 여수 선박 화재(사진=여수경찰서)
전남 여수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불이 나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7일 오전 11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모 조선소에 정박 중이던 149톤급 철선 H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배의 기관장 유모(56) 씨가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선박에서 글라인드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었는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났다"는 유 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 불꽃이 인근 선박에서 발생한 유증기와 반응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