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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보고서 與 단독채택…野 "행정부 견제 역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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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인사청문보고서 與 단독채택…野 "행정부 견제 역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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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단독 처리에 야당 의원들 전원 퇴장

    새누리당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단독 채택했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보고서 채택 거부 의사를 밝히며 표결 직전 퇴장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새누리당이 12일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의원들은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황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주장했지만, 보고서 채택을 위한 표결 절차에 들어가자 전원 퇴장했다.

    새누리당은 야당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견없이 황 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5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돼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기 때문에 무리없이 채택 절차를 거쳤다.

    표결에 앞서 여야 의원들은 황 후보자가 총리 후보로서 적합한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우원식 의원은 "검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흘간 청문회 통해 2013년 장관 청문회때 밝히지 못한 전관예우 실체의 일부가 새롭게 드러났다"며 "후보자는 사회적으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충실히 해소해야 한다. 해명을 제대로 안하고 강제로 통과시키면 국민 의혹은 더욱 커져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 내내 변론만 하더니 이제는 통과만 목표로 한다면 행정부를 견제하는 국회 역할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인사청문회 단독 강행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적격성의 결정권은 300명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본회의가 갖는 것"이라며 "인사청문특위는 심사권만 가지고 있을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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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의원은 "인사청문회가 적격성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국회의원 300명의 권한을 침범하는 것"이라며 보고서 채택을 주장했다.

    이날 인사청문특위에서 보고서가 채택된 만큼 다음주 본회의에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는 15일에서 16일쯤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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