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세월호 자료사진 (윤성호 기자)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응답한 청소년들의 비율이 2년 만에 10%p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세월호 사고 직후인 지난해 5월에 이뤄져, 세월호 사고가 청소년들의 안전감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8일 발표한 ‘2015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24세 청소년의 46.9%가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불안하다고 응답한 청소년의 비율이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한 비율(12.9%)의 4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