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에서 음주운전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목숨을 앗아간 23살 청년 조세프 모시츠키가 법정에서 징역 21년을 선고받았다.
모시츠키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클럽에서 술을 진탕 마시고 여자친구와 다툰 후 귀가하던 도중 83살 버나드 스미스를 차로 들이받았다.
충격적인 것은 모스츠키가 차를 돌려 다시 사고 지점으로 돌아와 길에 쓰러져 있던 스미스를 고의적으로 한 번 더 차로 쳤다는 점이다.
재판을 맡은 존 워너 재판관은 "당시 스미스가 밝은색 조끼를 입고 있었고 거리의 불빛이 밝았다"는 점까지 밝히며 범행이 악의적 임을 지적했다.
배심원들도 모스씩키가 의도적으로 스미스에게 큰 부상을 입히려 했다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