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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한 주제에…" 험담한 텐프로 여종업원에 염산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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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성형수술한 주제에…" 험담한 텐프로 여종업원에 염산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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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결막 화상 및 얼굴과 몸에 전치 4주 화상

     

    자신을 무시한 동료에게 염산 테러를 한 유흥주점 여종업원과 그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자신을 험담하고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A(31)씨에게 염산을 뿌려 온몸에 화상을 입힌(상해) 혐의로 박모(30)씨와 박씨의 여자친구 석모(24)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와 석씨는 이른바 '텐프로' 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 사이로, 최근 A씨가 석씨에게 "성형수술한 주제에"라거나 "얼굴도 예쁘지 않은 XX야" 등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화가 난 석씨가 남자친구와 염산 테러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7일 새벽 3시 25분쯤 서초구 반포동 A씨의 집 계단에서 기다리다 집에 돌아온 A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염산이 희석된 액체를 뿌렸다. 이때 여자친구인 석씨는 담벼락 뒤에서 망을 봤다.

    이로 인해 A씨는 눈 결막 화상 및 얼굴과 몸에 전치 4주의 화상을 입었다.[BestNocut_R]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피부가 녹아내릴 정도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며 "당시 사용했던 염산 용액 등 관련 증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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