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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음식점 여주인 살해용의자 검거

12월 강도강간 사건 혐의 추가…다방 여주인 살해사건 혐의 수사 중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남구 문현동에서 잇따라 발생한 살인사건 가운데 1건의 용의자인 김 모(43)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20일 밤 11시40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여주인 이 모(52) 씨를 흉기로 32차례나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BestNocut_R]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분석결과 숨진 이 씨의 손톱 밑에서 나온 증거물의 유전자와 용의자 김 씨의 타액에서 채취한 유전자가 일치해 유력한 용의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김 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 씨의 유전자 정보가 지난해 12월 13일 동구 범일동에서 발생한 강도강간 사건 용의자의 유전자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김 씨에 대해 강도강간 혐의도 추가했다.

경찰은 또 김 씨가 같은 날 발생한 다방 여주인 살해사건과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다방여주인 살해사건과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발생한 우암동 우유배달원 살인사건의 단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경찰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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