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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비집'' 휴즈 끊겨도 집안 전체 정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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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Nocut_R]앞으로는 가정용 ''두꺼비집''의 퓨즈가 끊어져도 집안 전체가 정전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일명 ''두꺼비집''으로 불리는 ''주택용 분전반''의 KS 규격을 개정해 내부 기기 구성을 변경하기로 했다.

    두꺼비집의 내부 기기 구성이 바뀌면 누전이나 과부하가 되더라도 해당 선로만 차단돼 고장선로를 쉽게 찾아 복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누전 또는 과부하로 고장이 발생한 해당 누전차단기가 일부 전원만 차단해 정전발생구역이 줄어들고, 누전이 아닌 합선 등 중대한 고장이 발샐할 때만 배선용차단기가 전체 전원을 차단하게 된다.

    기존의 두꺼비집은 어느 한 전기선로에 이상이 생기면 집안 전체가 정전이 되고 어느 선로에 문제가 생겼는지 찾아내기가 어려워 불편했다.

    기술표준원은 주택용 분전반의 KS 규격 개정에 따라 17개 KS인증업체들이 즉시 새 제품 생산에 나서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새로 전기시설을 시공할 때에는 반드시 바뀐 KS 규격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새로운 KS 인증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가정에서는 17개 인증업체에 10만원 안팎의 비용을 부담하고 새로 설치해야 한다.

    17개 KS 인증업체는 서울산전㈜, 신동아전기㈜, ㈜화인엘컴스, 신주기업㈜, 대아산전㈜, (주)대륙, 에이치제이산전(주), 진흥전기(주), (주)신성계전, 제일전기공업(주), 현대일렉트릭(주), 현대중공업(주), (주)동서계전, 상도전기통신(주), 정현산업, (주)일신전기산업, 혜인엔지니어링(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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