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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뚫린다''…강남순환도로 ''12년만에'' 올 연말 착공

''서울이 뚫린다''…강남순환도로 ''12년만에'' 올 연말 착공

성산대교 남단서 시흥-사당-수서 IC 잇는 도시고속도로 건설…2013년 완공 예정

예산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강남순환도로 건설사업이 사업착수 12년만인 올 연말 착공된다.

사업착수 12년이 되도록 지지부진한 강남 순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올해 말 강남순환도로 건설공사에 착공해 오는 2013년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서울 강남쪽 지역의 동서간 교통난과 서울 금천과 구로, 경기 광명시 등 서남부지역의 서울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순환도로는 한강 성산대교 남단에서 시흥과 사당을 거쳐 강남구 일원동 수서 IC를 잇는 총연장 34.8㎞, 폭 4에서 6차로의 도시고속도로 이다.

성산대교에서 시흥까지 14.4㎞ 구간은 서부간선을 따라 지하로 건설되고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 12.4㎞구간의 일부도 지하도로나 터널로 건설될 예정이다.

우면동에서 수서IC까지 8㎞구간은 기존 6~8차선이 10~12차선으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올 연말 민자사업구간인 시흥-우면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해점차 서부간선과 양재대로 구간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자구간(시흥동~우면동 12.4㎞)의 통행료는 110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도로건설에는 민간투자 4900억원을 포함해 2조 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내년에는 200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있다.

서울시는 200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서부간선과 양재대로 구간의 1조 6천억원을 넘는 토지보상비 조달문제가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한편, 시는 양재 IC 부근 염곡지하차도의 교통체증 문제를 풀기 위해 양재 IC 남쪽으로 선암로와 헌릉로를 바로 연결하는 도로를 내년부터 건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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