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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지지도, 이명박↑ 박근혜↑ 고건↓



정치 일반

    대선지지도, 이명박↑ 박근혜↑ 고건↓

     

    ▶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이택수 연구원(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


    ************* 이하 방송 내용 **************


    - 한주간의 민심의 흐름을 알아보는 <주간 여론="" 동향=""> 시간인데요. 오늘도 도움 말씀에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의 이택수 연구원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금주의 이슈조사 테마 먼저 소개해 주시죠.

    이번주 이슈조사는 최근 주한 미군이 2008년 이후,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는데,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조사해봤구요. 두 번째는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됐던 동원호가 117일만에 협상이 타결되면서 풀려났는데, 석방 직전 방영됐던 MBC PD수첩의 보도가 적절한 보도였는지, 마지막으로 조선일보와 청와대간에 벌어진, 이른바 계륵 표현과 그이후 벌어진 조선일보 취재 제한 조치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조사해봤습니다.

    - 조사개요(조사일, 조사규모, 오차범위)부터 말씀해 주시죠.

    이슈조사 3항목 모두 8월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58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6%였습니다.

    - 먼저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서 조사하셨다고 했는데,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최근 미국의 한 군사 전문 언론인은, 미국이 주한미군의 완전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시기는 2008년 이후로, 상징적인 부대만 남겨놓거나, 전면적인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시작전권 환수 논의와 맞물리면서 이번주 주요 이슈로 부각됐는데,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조사해봤습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61.8%가 남한 국방력만으로는 북한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군 철수에 반대한다고 응답을 했고, 반대응답의 절반정도인 32.4%가 남한 자체의 군사력으로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군이 철수해도 상관없다고 응답했습니다. 2대 1 정도로 미군철수 반대의견이 많았습니다.

    - 지지정당이나 연령에 따라 입장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미군철수에 대한 입장이 확연히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70% 이상이 미군철수 반대의견을 보였구요. 반대로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은 미군 철수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에서, 미군 철수 반대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미군 철수 반대의견을 많이 보였는데, 20대와 남성에게서, 반대의견이 높은 것은, 아무래도 20대가 병역 의무, 대상자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이번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억류됐다가 최근 풀려난 동원호와 관련한 MBC PD수첩의 보도에 대해 조사하셨다고 했는데, 쟁점은 이번 방송이 석방교섭에 도움이 된 것이냐, 아니면 석방교섭에 오히려 걸림돌이 된 것이냐였는데,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알아보죠.

    MBC, ''''PD수첩''''이, 피랍 100일째를 맞는 동원호 선원들을 취재한 내용을, 지난 7월 25일 방송했고, 그로부터 4일후인 29일 석방교섭이 타결되면서, PD수첩의 방송은 결과적으로 석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는데, 다른 각도에서는 이번 방송이 결과적으로는 동원호 석방에 긍정적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적들이 석방교섭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PD수첩을 이용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의견이 어떤지 조사해봤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62.4%가, 석방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긍정평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3.9%만이 당국의 협상과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부적절한 방송이었다고 부정평가 했습니다. 방송후 곧바로 동원호 석방이 타결되면서 긍정적 평가가 많은 것으로 생각되구요. 연령별로는 나이가 젊을수록, 성별로는 여성이 이번 PD수첩의 보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아무쪼록 선원들이 무사히 석방되서 다행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조선일보의 노대통령 계륵 표현, 그리고 이에 대한 조치로 청와대의 해당신문사 취재 제한 조치에 대해 조사한 내용 알아볼까요? 조선일보는 지난달말, 한 칼럼에서 이종석 통일부장관을 엄호한, 노 대통령을 두고, 대통령이 여당에서조차, 계륵(鷄肋) 같은 존재가 된 것 같다는 표현을 한 것이 이번 사태의 시작이었데요. 청와대는 조선일보 해당 칼럼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향후 취재협조를 거부한다고 발표했는데, 취재 제한 조치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이 어떤지 조사해봤습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47.7%는, 이번 조선일보에 대한, 청와대의 취재 제한조치에 대해, 무리한 조치라고 했고, 34.5%는 조선일보 칼럼의 계륵 표현은,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표현으로, 정당한 조치라고 응답했습니다. 청와대의 조치에 ''''무리한 조치''''라는 의견이 13% 정도 높게 나타났는데요.

    이 문항 역시 지지정당별로, 입장차이가 명확히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70% 이상이, 청와대의 조치가 무리하다는 의견을 나타냈고, 나머지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노당 지지자들은, 청와대의 취재 제한 조치가 정당한 조치였다고, 더 많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금부터는 주요 지지율 소개해주시는데, 먼저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먼저 조사개요 소개해주시고 조사결과 말씀해주시죠.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와 이어서 소개해드릴, 정당지지도 조사,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조사는 이번주 월요일이죠. 7월 31일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49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습니다.

    지난주 3주만에 1위로 올라선, 이명박 전 시장이, 2주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전시장은 29%로, 지난주대비 2% 가량 오르면서, 2위 박근혜 전 대표를 3.6%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 박근혜 전 대표는 25.4%로 전주대비 2%가량 상승하면서, 한계단 올라섰습니다. 3위는 고건 전 총리로 20.5%를 기록, 지난주보다 3% 가량 하락하면서, 한계단 내려앉았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앉아서 기다리는 정치는 발전이 없다고 하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빠진 것으로 보이는데, 고 전 총리 측은 오는 28일 희망연대를 출범키로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선을 준비할 것으로 보여, 지지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위는 김근태 의장이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4.9%의 지지율로 4위를 계속 지켰습니다. 5위는 민생투어를 하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로 2.9%를 기록, 지지율은 비슷했으나, 정동영 전 장관의 지지율 하락으로,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은, 2.4%로, 지난주보다 소폭 내려가면서, 한계단 다시 하락, 6위를 기록했고, 7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3%, 8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2%를 기록했습니다.

    - 다음은 정당 지지율 알아볼까요?

    지난주 수해골프 파문, 그리고 재보궐선거 불패신화가 깨지면서 전주대비 2% 가량 빠졌던 한나라당은 이번주 다시 3% 가량 상승하면서 46.1%를 기록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22.3%로 지난주보다 1% 가량 하락했는데, 아무래도 교육부총리 사퇴 과정에서 나타난 청와대와의 불협화음 때문에 열린우리당은 소폭 하락하고, 한나라당은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생각됩니다. 3위는 민주당으로 8.6%를 기록,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지만 민노당이 소폭하락하면서 오래간만에 3위로 올라섰습니다. 4위는 민노당으로 6.2%를 기록 3% 가량 빠지면서 한계단 내려갔습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1.3%에 머물렀습니다.

    - 이번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결과 알아보죠.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6% 하락한 24.1%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주는 무엇보다 임명 13일만에 물러난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사퇴와, 조선, 동아일보 취재 제한 조치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김병준 교육부총리 사표수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는 상황인데, 이번엔 법무부장관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문재인 전 청와대 수석 임명 가능성을 두고, 또한차례 열린우리당과의 마찰이 예상되면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당분간 상승국면으로 전환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8.4%로 지난주보다 1% 가량 올라갔습니다.

    -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호도 함께 알아보죠. 조사개요 소개해주시고 결과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주 국회의원 선호도조사는 7월 31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전국 유권자 233명, 표집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6.7%였습니다.

    이번주 1위는 정몽준 의원으로 24.7%를 기록 4% 상승하면서 6주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이후에도 계속 정치면에서보다는 스포츠면 기사에서 계속 노출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은 월드컵 효과를 계속 보고 있구요. 2위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로 처음으로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지난주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한명숙 총리가 순위 하락하면서 반사이익을 본 것 같구요. 3위는 유시민 장관으로 11.6%를 기록 순위변동 없었고, 4위는 조순형 의원으로 10.1%를 기록, 재보궐 선거 당선후 단숨에 국회의원 선호도 4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5위는 민주당 한화갑 대표로 9.9%를 기록, 지난주 2계단 오른뒤 5위를 지켰고, 6위는 한명숙 총리로 9.8%를 기록, 전주대비 9% 가량 하락하면서 큰폭으로 순위하락했는데 조사시점이 김병준 교육부총리 사퇴 이전이었기 때문에 내각 책임자로서 지지율이 큰폭으로 하락 한 것 같은데, 이후 당과 청와대 간 입장을 잘 조율하면서 부총리 사퇴라는 수습책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내주 조사에서는 반등의 가능성이 예상됩니다.

    7위는 전여옥의원으로 9.4%, 8위는 천정배 전 장관으로 6.5%를 기록했습니다. 9위는 조순형 당선자를 지원했던 국민중심당의 이인제 의원으로 6%를 기록, 오래간만에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 이번에는 오래간만에 국회의원 비선호도 알아볼까요?

    유시민 장관이 25.7%로 1위를 여전히 기록하고 있고, 2위는 선호도 조사에서 10위권안에 오랜만에 올라온 이인제 의원으로, 1위와 1%의 격차를 보이면서 24.3%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전여옥 의원으로 16.3%, 4위는 정몽준 의원으로 11.1%, 5위는 한화갑 대표로 6.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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