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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38년 외길 박찬욱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



금융/증시

    [화제의 인물] 38년 외길 박찬욱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

    1968년 6월 최하위직 9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38년간 국세공무원 외길

    박찬욱

     

    31일 단행된 국세청 인사에서 9급 출신인 박찬욱 조사국장이 1급인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되자 국세청 안팎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9급으로 출발한 박 신임청장은 38년만에 국세청의 꽃인 조사국장을 거쳐 1급인 서울지방국세청장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정통 고시파들을 중심으로 강한 유대감이 형성된 고위 세무 공무원 조직속에서 비고시 출신인 박 신임 청정은 최고위 자리까지 오른 것이어서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 신임청장은 1968년 6월 최하위직인 9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박 청장은 지금까지 38년동안 국세공무원의 길을 걸어오면서 법인과 조사 등 국세청 주요부서를 두루 걸친 실력파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청장의 이 같은 승진 발탁 인사는 개인적인 역량을 토대로 묵묵히 자기 일에 충실했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때문인지 일반 세무직 공무원들이 박 신임 청장의 승진을 가장 기뻐하고 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기쁨의 정도가 아니 새로운 활력이 생긴다며 박국장의 승진으로 업무 추진에 엄청난 에너지를 공급받은 받은 느낌"라며 대환영했다.

    국세청 본청인 경우 비고시 출신이 93%이고 나머지 7% 고시 출신들이 고위직을 독식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하게 여겨지는 대목이다.

    이와함께 박찬욱 청장의 승진 발탁 인사는 전국의 만700여명의 국세 공무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박청장의 승진은 하위직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전방위 발탁 인사를 하겠다는 전군표 신임 국세청장의 의지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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