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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지지율, 3위로 떨어져



정치 일반

    박근혜 대선 지지율, 3위로 떨어져

    박근혜

     

    ▶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이택수 연구원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


    ************* 이하 방송 내용 *************


    - 한주간의 민심의 흐름을 알아보는 <주간 여론="" 동향=""> 시간인데요. 오늘도 도움 말씀에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의 이택수 연구원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금주의 이슈조사 테마 먼저 소개해 주시죠.

    이번주 이슈조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기에 대한 맹세 존폐 관련한 국민들의 의견 조사해봤구요. 두 번째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미국이 가장 실패한 국가라고 했던 이종석 통일부장관의 발언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이 어떤지 조사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국가경제 전망에 대해 조사해봤습니다.

    - 그럼 조사개요(조사일, 조사규모, 오차범위)부터 말씀해 주시죠.

    국기에 대한 맹세 존폐와 관련한 조사는 7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63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6%였습니다. 이종석 통일부장관의 언급에 대한 조사, 그리고 하반기 국가경제 전망에 대한 조사는 어제죠. 7월 26일 전국 유권자 42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8%였습니다.

    - 먼저 국기에 대한 맹세 존폐에 관련해서 조사하셨다고 했는데,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박정희 정권 당시, 1972년에 도입된 국기에 대한 맹세의 존폐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논란의 진원지는 바로 국회입니다. 열린우리당 홍미영 의원 등 25명이 발의한 대한민국국기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대통령령 대한민국 국기규정에 포함된 국기에 대한 맹세부분이 삭제되게 되는데, 다른 한편에서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 등 13명의 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가 포함된 국기법을 제출함으로써 국기에 대한 맹세 존폐 논란이 시작되었고 논란은 네티즌들에게까지 확산된 상황입니다.이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조사했는데요.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59.3%가 국기에 대한 맹세는 계속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24.3%는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계속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계속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응답자들이 4,50대이상의 응답자들 못지 않게 국기에 대한 맹세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예상밖이구요. 아무래도 최근 야구와 축구 월드컵을 경험하면서 국기에 대한 감정이 386세대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지지정당별 역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가장 높긴 했지만 다른 정당의 지지자들 모두 폐지보다는 계속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네티즌들을 상대로한 포털사이트의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한 국기에 대한 맹세 리플토론에서는 현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4%,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2%로 저희가 실시한 전화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 이번에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미국이 가장 실패한 국가라고 했던 이종석 통일부장관의 발언에 대한 조사결과 알아볼까요?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최근 미사일 발사로 미국이 가장 큰 실패를 했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일었고, 그 다음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 장관 발언을 옹호하면서 한국 장관은 미국 정책이 성공한 게 아니다라고 하면 안 되느냐고 말하면서 논란이 더 확산되게 됐는데, 이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이 어떤지 조사해봤습니다.

    조사결과 이종석 장관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42.5%로 잘했다는 의견 39.2% 보다 3%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거의 팽팽하게 나타났습니다. 외교적인 발언 수위로서의 부적절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입장과 다르게 강대국의 눈치를 보지 않은 과감한 발언이라고 긍정평가한 의견이 만만치 않게 나타났는데요.

    지지정당별로는 예상한대로 보수적인 성향의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열린우리당과 민노당 지지자들이 긍정평가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역별 역시 예상대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 지역에서 긍정평가하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이번에는 하반기 국가경제 전망에 대한 조사 하셨다고 했는데, 그에 대한 조사 결과 알아보죠. 이번주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올해 5% 성장률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게 아니냐는 보도와 함께 어려워진 민생경제 현실에 대한 보도가, 특히 주요일간지에서 눈에 많이 띄였는데요.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조사해봤습니다.

    조사결과는 전체적으로 비관적이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66.3%가 하반기 경제전망을 하강국면이 계속 될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을 나타냈고, 18.8%만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긍정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산업현장의 주력 세대인 2-30대가 비관적 전망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들이 비관적 전망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약간의 차이지만 낙관적 전망을 상대적으로나마 많이 한 응답계층은 40대와 대전/충청, 전북 지역 응답자들로 나타났습니다.

    - 지금부터는 주요 지지율 소개해주시는데, 먼저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먼저 조사개요 소개해주시고 조사결과 말씀해주시죠.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는 7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85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였습니다.

    지난주 오차범위내에서 박근혜 대표를 추격하고 있었던 이명박 전 시장이 3주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전 시장은 27.2%로 전주대비 3% 가량 상승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전주대비 2.5% 빠지면서, 23.3%를 기록, 오차범위내지만 고건 전 총리에게까지 밀리면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수해골프 파문의 진원지가 한나라당이었지만 이 전시장은 수해골프 당사자들을 맹비난하면서 오히려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 낸 것 같구요. 2위는 고건 전 총리가 지난주보다 3% 가량 오fms, 24.3%를 기록하면서 오래간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는데요. 이번주 재보궐 선거에서 조순형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이 약진을 하고, 민주당 중심의 정계개편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고건 전총리가 오래간만에 상승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4위는 김근태 의장이 지난주와 비슷한 4.5%의 지지율로 4위를 계속 지켰구요. 5위는 정동영 전 장관이 3.8%로 지난주보다 소폭 오르면서 한계단 상승했습니다. 6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3.2%, 7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2.5%, 8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1%를 기록했습니다.

    - 다음은 정당 지지율 알아볼까요? 조사개요 말씀해주시고, 조사결과 말씀해주십시오.

    정당지지율 조사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1,30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2.7%였습니다.

    이번주 한나라당은 수해골프 파문, 그리고 재보궐선거 불패신화가 깨지면서 지난주보다 2% 가량 빠진 43.5%로 최근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요일별로 보면 이번주 월화요일에는 지난주와 비슷한 45% 선을 유지했지만 어제 재보궐선거 결과에서 성북을 지역구에서 패하면서 40%까지 지지율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이구요. 반면 이번에 당선자를 하나도 못낸 열린우리당은 23.5%로 나타나 지난주보다 소폭 올랐는데, 애초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없어서 기대가 없었던 탓인지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3위는 민노당으로 9.7%로 소폭 올랐고, 4위 민주당 역시 8.4%로 전주대비 2%가량 올랐습니다. 요일별로 보면 조순형 후보가 당선된 어제 민주당의 지지율이 9.5%로 월화요일에 비해서 올라섰는데, 다음주 지지율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구요. 5위는 국민중심으로 1.7%에 머물렀습니다.

    - 이번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결과 알아보죠.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조사는 7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85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3.3%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 가량 오른 28.7%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주 역시 이종석 통일부 장관 발언에 대한 언급으로 여야 국회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보다 밑돌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한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5%로 지난주보다 1% 가량 올라갔습니다.

    -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호도 함께 알아보죠. 조사개요 소개해주시고 결과 말씀해 주십시오.

    번주 국회의원 선호도조사는 7월 24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전국 유권자 388명, 표집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5%였습니다.

    이번주 1위는 정몽준 의원으로 20.7%를 기록 5주째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한명숙 총리로 19%로 지난주대비 3% 가량 상승하면서 정몽준 의원을 오차범위내에서 추격하고 있습니다. 3위는 유시민 장관으로 12.2%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4위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로 11.8%를 기록, 지난주보다 소폭 오르면서 한계단 상승했습니다. 수해골프 파문으로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빠졌지만, 당대표로서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개인 지지율은 올랐구요. 5위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로 두계단 올랐습니다.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요. 6위는 천정배 장관으로 8.5%, 7위는 이계진 의원이 7.7%, 8위는 전여옥 의원으로 7.3%, 9위는 이재오 의원으로 4.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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