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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북부 지역에 시간당 80mm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철도청에 따르면 경의선 일산역과 백마역 사이의 선로가 침수돼 오전 9시 현재 경의선은 서울역에서 능곡역 구간까지만 운행되고 있다.
또 고양시내 전 지역의 도로가 침수돼 출근길 차량들이 고지대로 긴급대피했다.
일산 동구청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수색로 4차선도로는 2차선만 운행되고 있으며, 일부 소교량이 유실됐으나 정확한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의정부시 중랑천이 범람하기 시작해 고수부지에 주차된 차량 3백27대를 긴급대피시켰다.
이밖에도 구리시 인창동 구리초교 부근 배수로가 막혀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인근 음식점 마당까지 물이 차 올라 주민들이 대비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