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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사재출연 긍정적'''' 55%



정치 일반

    ''''이건희 사재출연 긍정적'''' 55%

    이건희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에 대해 국민의 절반 가량이 ''''의미 있는 결단으로 긍정 평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 신율, 저녁 7시5분-9시)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2월 9일 전국 성인 626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 사재 출연에 대해 응답자의 55.4%가 ''''매우 의미 있는 결단으로 긍정 평가한다''''고 응답했고, 37.1%가 ''''돈으로 다 해결될 수 없는 일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혀 절반 이상이 일단 이 회장의 사재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긍정평가 의견이 가장 높았고 서울에서 부정적 평가가 가장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긍정평가, 적을수록 부정평가가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긍정평가가 많았고, 민노당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많았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 3.92%다.

    ******************** 이하 방송내용 전문 ********************


    ▶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이택수 연구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 국회의원 조사 (10일) 584명 - 95% 신뢰수준에서 ± 4.1%
    - 인사청문회 & 이건희 조사 (9일) 626명 - 95% 신뢰수준에서 ± 3.92%
    - 정당지지도 조사 (7-10일) 2,619명 - 95% 신뢰수준에서 ± 1.91%
    - 대선후보 선호도 &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7-8일) 1,399명 - 95% 신뢰수준에서 ± 2.62%


    한 주간의 정가 움직임과 그에 따른 민심의 흐름을 여론조사 데이터로 분석해보는 <주간 여론="" 동향=""> 시간입니다. 도움 말씀에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연구원을 모시고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금주의 이슈조사 테마 먼저 소개해 주시죠.


    이번 주 이슈조사는 인사 청문회 결과 한나라당에 의해 장관임명 절대부적격자로 지명된 3명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 물었구요. 또 하나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사재 8000천억 기부에 대한 의견 조사해 보았습니다.

    조사규모와 오차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금주의 조사규모는 전국 20세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해서 전화조사 했고, 문항별로 최대 2,619명, 최소 584명이었습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1.91%에서 4.1%입니다.

    그럼 이슈조사 결과, 먼저 인사청문회 관련한 조사결과부터 소개해 주시죠.

    노무현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장관과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는데,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우식, 유시민, 이종석 내정자에 대해 각종 의혹들을 열거하며 ''임명 철회'' 수준인 ''절대 부적격'' 판정을 내린바 있지만 법적 강제력이 없는 탓에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했구요.
    이에 리얼미터는 어제 3명의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가 임명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야당의 뜻을 존중하여 임명을 거부해야 하는지 국민들의 의견 조사해 보았습니다.
    먼저 가장 말이 많았던 유시민 장관 임명자에 대한 조사 결과 소개해드리면, 유시민 의원을 장관으로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44.1%,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32.2%로 임명 반대의견이 12%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이종석 통일부 장관인데요. 37.8%가 장관으로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었고, 31.7%는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임명반대 의견이 6%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김우식 과학기술부 장관인데, 34.7%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33.3%가 장관으로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으로 나타나, 임명 찬성의견이 1%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이 절대 부적격으로 장관임명에 반대한 3명의 의견중 2명의 장관이 임명 반대의견이 더 많았고, 1명은 1%지만 찬성의견이 더 많았군요. 한나라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의 지지자들도 반대의견이 비슷했나요?

    세 명의 장관 모두 한나라당 지지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평균치보다 높은 수치로 반대를 했구요. 반대로 임명찬성을 보인 응답자들은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에게서 많이 나타났습니다.

    어쨌든 청와대는 야당과 국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오늘 모두 전격 임명을 했는데요. 절대 부적격이라고 지목된 세 분의 장관 수행능력에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겠군요. 인사청문회 조사결과는 이 정도로 하구요.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사재출연에 대한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최근 에버랜드 전환사채 등 여러 현 안에 대한 국민 여론과 시민사회 단체의 비판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재 8,000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 조사해보았습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5.4%가 매우 의미있는 결단으로 긍정 평가한다고 응답했고, 37.1%가 돈으로 다 해결될 수 없는 일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혀 절반 이상이 일단 이 회장의 사재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긍정평가 의견이 가장 높았고 서울에서 부정적 평가가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긍정평가, 적을수록 부정평가가 많았구요.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긍정평가가 많았고, 민노당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슈 조사는 이 정도로 하구요. 주요 지지율 소개해주시죠. 먼저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변동이 있었다구요?

    이번주 1위는 박근혜 대표가 6주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습니다. 박대표는 지난주보다 6.2%나 오른 26.2%를 기록, 2위 고건 전 총리를 2%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 고건 전총리는 24.3%를 기록 지난주와 비슷했구요. 3위는 이명박 시장으로 지난주대비 3.2% 하락한 23.6%를 기록 두계단 내려앉았습니다.
    4위는 정동영 전 장관이 8.2%로 당의장 예비경선을 한 지난주 보다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5위 김근태 의원 역시 0.5% 상승해서 4%를 기록했습니다. 6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6%를 기록 2.3% 하락하면서 한계단 내려앉았구요. 7위는 이해찬 총리로 지난주보다 1.7% 빠진 1.6%를 기록했고, 8위는 손학규 지사로 0.8%를 기록했습니다.

    박 대표와 이 시장이 서로 자리 바꿈을 했군요. 어떤 이유일까요?

    사실 두 분의 자리바꿈에 대한 뚜렷한 이유를 찾기는 쉽지 않은데요. 박대표는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서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면서, 당대표인 박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할 것 같구요. 아울러 최근 함께 생일을 맞은 이재오 원대대표와 당 공식회의 석상에서 꽃다발 선물과 축하인사를 건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반면 이 시장에 대한 보도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 노사모 상임고문이 이명박 서울시장의 지난달 다보스포럼 연설내용을 비판하면서 한-중-일 3국의 지난 역사와 관련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똑같이 취급한 이명박 시장의 발언으로 결국 고이즈미 총리만 좋아하게 됐다는 보도와 청계천 감사예정 보도가 나가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소개해 주시죠.

    지난주까지 연속 4주 지지도가 상승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탓인지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2% 하락하면서 36.3%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7%로 1.6% 늘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호도 함께 알아보죠.

    국회의원 선호도 1위는 이계진 의원으로 2주만에 다시 1위로 복귀했습니다. 이 의원은 20.6%로 3.4% 상승했구요. 2위는 유시민 장관이 19.8%로 선호도는 상승했으나 이계진 의원에 뒤져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습니다. 3위는 김한길 의원이 14.9%로 순위변동 없었고, 4위는 원희룡 의원으로 9.5%를 기록, 한계단 올라섰습니다. 5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9.2%를 기록, 한계단 내려앉았고, 6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9.1%를 기록, 순위변동 없었습니다. 7위는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받은 정치자금으로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강력 비판한 한화갑 민주당 대표로 7.6%를 기록 첫 톱 10에 진입했구요. 8위는 전여옥의원으로 7.3%를 기록 톱10에 재진입했습니다. 9위는 정의화 의원으로 2.1%를 기록, 첫 톱10에 올랐습니다.

    오래간만에 비선호 의원 알아보죠.

    비선호 의원 1위는 유시민 의원으로 39.8%를 기록했구요. 2위는 전여옥 의원으로 14%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로 11.3%를 기록했고, 4위는 김한길 의원으로 8.5%를 기록했습니다. 5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7%, 6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6.1%로 나타났습니다. 7위는 이계진 의원으로 5%, 8위는 원희룡 의원으로 4.8%, 9위는 정의화 의원으로 3.3%를 기록했습니다.

    ▶진행: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월~토 오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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