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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차안 에어컨 틀고 자다, 저체온증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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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남성이 무더위를 피하려고 에어컨을 틀고 자다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30분쯤 대전시청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고모(5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숨진 고 씨는 발견 당시 시동이 걸려있는 자신의 차량 안에 에어컨을 튼 채 누워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고 씨의 차량 에어컨이 모두 틀어있었던 점과 차량의 창문이 모두 닫혀있던 점으로 미뤄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창문 틈이 전혀 열려있지 않았다”며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더위에 에어컨을 틀고 자다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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