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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춘천 60대 여성 ''살인진드기''에 물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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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60대 여성이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는 21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환자가 춘천에 살던 박모(64.여)씨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해 7월 중순과 하순, 춘천 오음리 텃밭에서 작업을 하다 벌레에 물린 뒤 발열이 지속되고 혈소판 수치가 저하돼 8월 8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2일 다발성 장기부전이 진행돼 숨졌다.

    명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2월 전문가 회의에서 SFTS 역추적조사 진행을 논의했고 지난 20일 박씨가 SFTS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강원도는 도내에서 SFTS 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광지 주변 진드기 서식처 파악과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또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지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준비해 뿌릴 것을 당부하는 등 주민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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