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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자수첩 기고
[칼럼]'잔등락' 안이한 진단이 불러온 가격 급등 '잔등락'에 불과하다고 했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단언은 결국 틀렸다. 부동산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이 "추세적·지속적 상승 전환은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 한 게 불과 보름 쯤 전이다. 2024.07.25 17:23
[칼럼]한동훈 대표에 놓인 과제…당정관계는 봉합 아닌 극복 103일 만에 돌아왔다. 4.10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후보가 불과 100여일 만에 압도적 득표율(62.84%)로 화려하게 복귀한 것의 시사점을 생각하게 된다. 총선 민심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고스란히 투영된 것은 아닐까? 2024.07.24 10:17
[칼럼]검찰은 무너졌다…총장 출신 대통령 부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3일 '찐윤' 검사인 송경호 대신 '뉴 찐윤' 검사인 이창수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교체했을 때 김건희 여사의 일시적 승리는 이미 예견됐던 것이었다. 검찰총장 이원석은 눈 앞에서 코를 베었지만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다"라면서 7초간 침묵했을 뿐 무력했다. 2024.07.22 15:44
[칼럼]트럼프 2기 리스크 가시화…안보·경제 대비책 서둘러야 '인지력 저하' 논란에 휩싸였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대선 후보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남은 기간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라며 구원등판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2024.07.22 09:34
'전수'의 기능을 살려 세대를 연결하자!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위급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보고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원인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 역시 대책을 모색하여 실행하는 중이다. 대부분 적합한 분석과 해결책들이다. 예를 들면 사회는 청년의 경제적인 자립을 적극 지원해야 하고, 여성에게 편향되어 있는 양육 책임 2024.07.22 05:00
재앙의 전조 '땅밀림', 선제적 대책 시급 집중호우가 일상화된 가운데 경북 경주시 토함산 국립공원 일대 3곳에서 땅밀림 현상이 발견돼 우려를 낳고 있다. 경주 황룡동 급경사지에는 3700평에 걸쳐 땅밀림 현상이 진행됐고, 945번 지방도로 건너편 계곡에도 땅밀림이 진행중이다. 앞으로 폭우나 지진이 저층부의 토층을 자극한다면 수천톤의 토석을 끌고 내려와 신광천은 물론 계곡옆 지방도로를 덮칠 가능성이 2024.07.17 15:56
[칼럼]채상병 순직 1주기…거짓과 위선의 공화국 불과 이틀 후면 채 상병이 경북 예천의 내성천에서 순직한 지 1주기가 된다. 그 사이 해병 장병의 사망은 무엇이 드러났고 무엇이 해결됐는가. 총론적으로 살펴보면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 장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는 일은 국회 문턱에서 대통령의 거부권에 의해 번번이 가로막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순직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엄중한 수사"를 2024.07.17 11:49
[칼럼]'코리아 디스카운트' 부끄러운 민낯 애플은 지난해 6월 30일(현지시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년여 만인 지난 9일(현지시간)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총 3조 5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시총은 15일 기준으로 우리 돈으로 510조 원 안팎. 2024.07.15 15:17
충북, 대한민국 저출산 위기 극복의 해답이 되다! 우리나라 저출산은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기 힘들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해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제 주변 어느 동네를 가도 예전처럼 많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웃고 뛰어노는 일상적인 풍경을 보기란 쉽지 않게 되었다. 2024.07.15 05:00
도전받는 한은 독립성…정치변수에 휘둘리지 않아야[칼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선거 공약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폐지하겠다고 한 것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게 통화정책 결정권을 맡기는 게 맞는 가란 학계의 오래된 논쟁에 바탕을 두고 있다. 트럼프 후보의 경제 브레인들은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대통령에게 사전에 의견을 구하고 협의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한다. 2024.07.11 16:51
[칼럼]흉포해진 장마…'오송참사·채상병사건' 되풀이돼선 안돼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호남과 충청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전북 익산으로 MT를 간 의대생 A(22)씨는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희생자 대부분은 농촌에 거주하는 60~70대 이상 고령자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2024.07.11 14: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문자시비'를 어떻게 볼 것인가[칼럼]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문자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온통 감싸고 있다. 이러다가는 문자에서 시작된 전당대회가 문자 논란으로 끝날지도 모르겠다. 문자논란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을 가질 수 있다. 어떤 이는 '영부인과 당대표 후보간' 진흙탕 싸움이라고 치부할 수 있고, 또 국민의힘 진성당원 입장에선 '배신자 프레임'의 끝판 2024.07.09 10:48
최근 저출산 대응의 가능성, 그리고 한계 합계출산율이 0.8, 0.7, 0.6으로 떨어지고 출생아 수도 20만 명 대로 내려가니까 온 사회가 공황 상태에 빠진 듯한 반응을 한다. 세계적인 석학이라고 하는 사람이 "한국은 720여년 후인 2750년 국가소멸 위험에 놓인다. 일본은 3000년쯤 일본인 모두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하는 말을 인용하면서 난리법석을 떤다. 저출산ㆍ저출생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2024.07.08 05:00
지뢰 심다 지뢰 밟아 죽은 북녘의 젊은 군인[기자수첩] 최근 북한군 다수가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매설을 하다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이는 '적대적 2국가' 노선과 관련이 있다. 남과 북의 단절을 더욱 강화하려는 북한의 새 책략이다. 그러나 북한군 당사자들에게는 허망한 희생이었다. 이들은 지뢰 매설을 위해 울창한 수풀을 밀어내다 실수로 기존 지뢰를 밟았다. 아마 변변한 보호장비도 없었을 것이다. 2024.07.06 07:15
팩트체크로 짚어보는 '저출산·고령화" 우리사회에서 저출산, 고령화, 지방 인구위기(지방소멸) 등 인구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사회적·대중적 관심과 위기인식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의 인구에 대한 이해나 논의 수준도 높아졌을까? 2024.07.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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