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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단속 피해라" 경찰이 오락실업자에 무전기까지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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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전기 켜놓고 도박 즐겨

     

    불법 오락실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 2명이 오락실 업자들에게 경찰 무전을 들을 수 있는 무전기까지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지검은 최근 창원중부경찰서 소속 허모 경위를 최근 구속하고, 노모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월 창원시내 모 지구대에 근무하면서 불법 오락실 업주 정모씨에게 경찰 무전을 들을 수 있는 무전기를 건네주고 200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정씨와 알고 지내던 노 경위(당시 경사)는 한 무선통신업체에서 무전기를 구한 뒤 경찰이 사용하는 주파수를 복제해 전달했으며, 정씨는 이 무전기를 켜 놓고 영업을 하면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BestNocut_R]

    이들 경찰관들은 업주 정씨 등과 정씨의 오락실 사무실에 모여 무전기를 켜놓고 도박까지 즐긴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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