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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가 20일 서울대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직을 사임했다.
안 후보는 이날 낮 1시 서울대 본부를 방문해 오연천 총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서울대는 "안 원장이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개인적으로 선택한 의사를 존중해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해 6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겸 디지털융합학과 교수에 임명돼 1년 3개월 동안 재직했다.
안 후보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융합과학대학원 원장 업무는 당분간 부원장인 강남준 교수가 대행하게 되며, 서울대는 새 원장 후보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