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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정비, KTX 개통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발돋움 계획

익산

 

11월11일은 이리역 폭발사건 28주년 되는 날이다. 익산시는 이리역 폭발로 경제, 인구, 관광산업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지난 77년 이리역 폭발사건은 화약을 실은 화물열차가 폭발하면서 막대한 인명.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때 폭발로 깊이 15m 폭 40m의 큰 구멍이 생겼으며 이리시 상당부분이 폐허로 변했다.

폭발

 

당시 피해규모는 사망 59명, 중상 185명, 경상 1158명, 이재민 9973명(1982세대)에 피해액 61억원이었다.

그러나 익산은 이를 계기로 역 주변의 판잣집 등 무질서하게 형성됐던 시가지를 정비하고 도로망도 격자형 체계로 크게 바뀌었다.

이 사고는 익산의 도시 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도시 발전에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했다.

인구는 1977년 8만여명에서 2005년 33만여명으로 매우 빠르게 증가해 철도중심의 도시로 성장하게 됐으며 현재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모두 4개 철도의 개통으로 호남의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리

 

더욱이 지난 2004년 4월에 개통된 KTX는 교통과 물류 중심도시인 익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사업에 있어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시속 300km인 KTX의 개통으로 서울과 익산의 운행시간이 1시간50분대로 줄어들어 반나절 생활권을 실행하게 됐으며 KTX의 개통으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익산산업단지의 경우 수도권 기업입주가 잇따르고 있고 지난해에만 22개 업체가 1068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계획을 세워 적어도 1,8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봤다.

복개

 

지난 2월 2일 한양방의료.연구단지 특구지정, 동양물산기업(주)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지난 8월에는 (주)농우바이오와 체결하고 9월에는 (주)태준제약, (주)에스피시스텍, JTY(주) 투자협약 체결을 했다.

또 국내 최대의 육계가공업체인 (주)하림과 시 북부권에 120만평 규모의 농축산 통합 클러스터를 구상하는 등 기업도시 및 혁신거점형 농기업도시 건설입지로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산업에서는 서울과의 거리 1시간50분대천안은 1시간20분대로 많은 관광객들이 익산을 다녀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서동요 세트장은 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속철

 

KTX 익산이용객은 지난해 평일 600~800명, 주말 900~1000에서, 올해는 평일 900~1000명, 주말 1200~1500명 선으로 40%정도 증가했다.

익산시에서 주말마다 실시하고 있는 시티투어 역시백여명이 참가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백제문화유적과 세트장을 연계하는 등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KTX의 성장과 함께 익산의 발전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승역으로서의 경제적 효과, 역세권 개발을 통한 도시 발전은 물론 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 환경 개선 그리고 관광 여건 개선에 따른 관광객의 증가와 시민들의 편리한 수도권 진입 등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문화관광의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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