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가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철회를 요구하는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이같은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서 교원평가제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이 정부의 교원평가제 시범실시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교원단체 내에서 전교조 등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좋은교사운동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의 교원평가제 거부 움직임이 교사들을 국민들과 대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인수 좋은교사운동 상임총무는 "교직사회가 국민들과 대결해서는 안된다. 교육부와의 합의안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은 전교조와 교총 등 대표적인 교원단체들이 교원평가제도의 실시를 바라고 있는 국민들의 바람을 단순한 언론왜곡으로 치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교원평가제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1차적인 책임은 교원단체들에게 있다고 지적하고 하루 빨리 교육부와의 합의내용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교원평가제 실시가 교직사회의 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독단적인 행동으로 국민들에게 고립되는 것이 교직사회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교원단체들의 움직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한편 전교조는 오는 15일까지 각 시도 지부별로 해당교육청 앞에서교원평가제 시범실시 철회를 요구하는 농성에 돌입했으며김진표 교육 부총리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또, 오는 12일에는 전교조와 교총이 각 각 교원평가제 시범실시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교원평가제 실시에 반발하는 교원단체와이들을 비판하는 학부모 단체, 여기에 교사들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교원평가제를 둘러싼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