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ㄴ
새누리당 황우여 신임 대표가 반박근혜 진영 대권주자들과 만나 대선 경선방식에 대한 의견조율에 나서는 등 새누리당 대선 경선 절차가 시작됐다.
지난 19일 정몽준 전 대표를 만난 황 대표는 다음날에는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잇따라 만났다.
이 회동은 황 대표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대선 경선을 3개월여 앞두고 경선룰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것이다.
이들 대권주자들은 이 자리에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요구했다. 정 전 대표는 "황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는 관리가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다 역선택의 문제 있다고 정치학 교수들이 얘기했다''고 말해 "다른 의견을 만나서 진지하게 경청해달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경선 관리의 최고 책임자인 황 대표가 경선방식에 대한 의견수렴에 들어간 것은 새누리당 대선 레이스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곧 경선관리를 담당할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자검증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BestNocut_R]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흔들려고 해도 흔들리지 않고, 깨뜨리려고 해도 깨지지 않으고 국민만 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대선에 임하는 자신의 다짐을 밝혔다.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마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이르면 다음달 초쯤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