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증권사들의 당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회계연도(''11.4-''12.3) 증권회사의 영업실정을 잠정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2조 2,655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보다 5,382억원 줄었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안요인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주식관련 손익이 손실을 봤으며, 전체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전체 62개 증권회사 가운데 10개사가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 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전년 같은 동기보다 66.3%포인트 상승한 620.7%로 나타났다.
한편, 2011회계연도 말 현재 증권회사의 자산총계는 237조 6천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 말보다 37조 8천억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