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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KAIST 총학 잇단 비상총회…교수협 발표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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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들이 13일 최근 학내 사태에 대한 입장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어서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7시에, 대학원 총학생회는 오후 9시에 각각 비상총회를 열어 서남표 총장의 개혁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밝히고, 교수협의회도 혁신비상위원회 구성을 위한 찬반투표 결과를 오후 1시에 발표한다.

    학부 총학생회는 이번 비상총회에서 학교정책 결정과정에 학생 대표들의 참여보장 요구, 12일까지 수렴된 학생들 의견의 즉각 반영 요구, 경쟁위주 개혁에 대한 서 총장의 실패인정 요구 등을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일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서남표 총장의 사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총장 퇴진 요구가 정식 안건으로 올라올 여지도 있다.

    대학원 총학생회는 열악한 인건비 구조와 연차초과자 제도, 기성회부 부과 등 구조적인 모순에 대한 개선책을 토의하고 향후 행보와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수협은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서 총장에게 혁신비상위 구성에 대한 수락 여부를 14일 정오까지 답변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인데, 마감시각에 임시총회를 열어 총장이 거부할 경우 곧바로 사퇴 촉구에 나서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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