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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발(發) 스마트 대전 2라운드에서 자신감 충만한 출사표를 던졌다.
양사는 14∼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단말기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1''에서 각기 최첨단 단말기를 선보이며 올 한해 격한 주도권 다툼을 예고한다.
삼성전자가 내세운 것은 갤럭시S의 후속 모델 ''갤럭시S II''로,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이 탑재됐다.
특히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래드에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3D게임, 고화질 동영상 등에서 초고속 사용환경을 제공한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또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는 갤럭시S보다 14% 커진 화면 크기에 픽셀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두께가 9.9mm였던 갤럭시S보다 1.4mm가 더 얇아진 갤럭시S II는 116g의 초경량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LG전자는 3D 스마트폰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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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는 3D로 촬영은 물론, 녹화 재생 공유 등 완벽한 3D 플랫폼을 구현한다고 LG전자 측은 밝혔다.
세계 최초로 듀얼 렌즈를 탑재해 3D 동영상,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안경 없이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지난달 출시한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의 체험존에서는 1080p(progressive) 풀(Full)HD 영상 녹화와 함께, HDMI를 지원하는 TV에 연결해 풀HD 영상을 구현하는 ''미러링(Mirroring)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등 핵심 기능을 시연한다. [BestNocut_R]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 II는 갤럭시S의 명성을 이어가며 차세대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고,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올해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블릿PC의 경쟁도 뜨거워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0.1인치 ''갤럭시 탭 10.1''과 8.9인치 ''옵티머스 패드''를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두 제품은 모두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허니콤(Honeycomb) 기반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