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기타

    "돼지고기 도매가격 kg당 6500원으로 낮추겠다"

    • 0
    • 폰트사이즈

    양돈협회 가격 제한선 제시

     

    전국 8000여 돼지농가들이 폭등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kg당 도매가격을 6500원 선에서 거래하기로 결의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31일 오전 과천 시민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8천여 양돈농가의 뜻을 모아 육가공업체와 거래할 때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과는 무관하게 kg당 6500원 선에서 거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돈협회는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줄어들면서 올해 초부터 가격이 급격히 상승, 지난 26일에는 전국 평균 kg당 가격이 8373원까지 폭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평균가격과 비교할 때 2배 정도 오른 수준이다.

    양돈협회 이병모 회장은 "이같은 상황을 방치할 경우 돼지고기 유통시장의 수입육 대체와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음식점의 수입육 전환, 육가공·유통·양돈 주변산업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과 이동제한 해제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110kg대에서 출하되는 돼지를 100kg대에서도 조기 출하하도록 유도해 최대한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가 최근 사흘 동안 양돈농가들을 설득한 결과,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26일 kg당 8373원까지 치솟았다가 29일에는 6958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