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지역 인구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기장군청은 지난 20일 지역 인구수가 10만 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군청소재지인 기장읍의 인구가 5만 1,6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관신도시가 위치한 정관면이 2만 2,095명, 장안읍 1만 397명, 일광면 8,718명 순으로 나타났다.
기장군은 지난 1995년 인구 6만여명으로 부산시에 편입됐다.
약 15년 만에 인구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정관신도시가 조성돼 인구 유입이 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장군 정관면 일대 416만㎡ 부지에 조성 중인 정관신도시에는 모두 2만 7,9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기장소방서와 기장경찰서 등 관공서가 들어서고, 교통 인프라도 완료 단계에 있어 기장군으로 인구유입은 늘어날 전망이다. [BestNocut_R]
기장군은 인구수는 이르면 내년 초에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하한선인 10만 4,000명으로 돌파할 것으로 보여 2012년 실시되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분리 문제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