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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조폭 143명 잡은 여경 ''일계급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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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경찰서 박수진 경장, ''으뜸 여경 대상'' 경사로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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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6개월간 조직 폭력배 143명을 붙잡은 여경이 일계급 특진했다.

    또 성범죄 사범 210명, 강력범 93명을 검거한 여경들도 ''여경 창설 64주년''인 1일 각각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서대문 미근동 청사에서 강희락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열어, 수사 공적이 뛰어난 이들 여경 3명을 특진시켰다.

    ''으뜸 여경 대상''에는 경기 북부 지역 조폭 143명을 검거한 경기경찰청 고양경찰서 형사과 박수진(34.사진) 경장이 선정돼 경사로 특진했다.

    태권도 3단에 합기도 1단인 박 경장은 지난 1995년 입대해 특수전사령부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1999년 전역했다.

    이듬해엔 경찰특공대 여경 1기 공채에 지원, 대테러요원으로 8년간 근무했고 지난 2008년 일반 경찰관으로 전환해 강력팀 형사로 일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폭력과 성매매 사범 210명을 적발한 광주경찰청 생활안전과 원스톱 기동수사대 김정희(28) 경장도 경사로 특진했다.

    또 살인 등 강력범 93명을 검거한 경남경찰청 거제경찰서 장승포지구대 양송이(27) 순경도 경장으로 일계급 특진했다.

    ''여경의 날''은 1946년 군정청 경무부에 여자경찰국이 설치된 날을 기념하는 것.

    당시 간부 16명과 1기생 64명으로 출발한 전국 여경은 5월말 현재 경무관 1명, 총경 6명 등 660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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