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갈수록 광역화, 기동화되고 있는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방경찰청 직속 ''광역수사대''를 확대 개편해 ''광역수사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경무관을 단장으로하는 ''광역수사단'' 산하에 각 권역별로 ''지구수사대''를 설치해 살인 등 중요 강력 사건을 전담시키고, 관할경찰서는 강,절도 등 일반 민생사건 수사에 전념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의 ''광역수사대''는 지방청 형사과 외근 인력들과 함께 기획수사를 전담하는 ''중앙수사대''로 흡수된다.
이에따라 서울의 경우 ''광역수사단'' 산하에 5개 지구수사대와 중앙수사대가 설치되고, 필요한 인력은 각 경찰서별로 2개의 강력팀 형사들을 차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규모가 5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내년에 3개 지방청에서 시범실시한 뒤 2007년부터 서울 등 전국으로 확대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BS 사회부 도성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