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전경. 농협 제공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금고로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광주은행은 특별회계를 맡는 2금고로 지정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2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통합특별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NH농협은행을 일반회계 1금고로, 광주은행을 특별회계 2금고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기준 전남도 일반회계 10조9450억원과 광주시 일반회계 7조7466억원 등 모두 18조6916억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관리한다.
광주은행은 전남도 특별회계 1조7572억원과 광주시 특별회계 3551억원 등 총 2조1123억원 규모 특별회계를 맡는다.
이번에 지정된 금고 운영 기간은 통합특별시 출범일인 7월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6개월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출범 이후 금고 관련 조례를 정비한 뒤 오는 10월쯤 전국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차기 금고 공개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광주은행은 최근 통합특별시 금고 선정 과정과 관련해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의 실적 합산 관행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농협 측은 관련 규정과 관행에 따른 평가라고 맞서며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