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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조합원 직선제' 전격 수용…"진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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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조합원 직선제' 전격 수용…"진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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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연합뉴스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연합뉴스
    농협중앙회가 조합원 직선제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지역 조합장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간선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전국 농협 조합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에 나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조합원 직선제 수용과 내부통제 강화 등을 담은 개혁 방안을 공개했다.

    앞서 농협은 지난 20일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단과 비대위 위원, 범농협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조직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조한 '진짜 농협' 구현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논의 과정에서는 농협 개혁 방향에 대한 공감대 속에서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신속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내부 소통과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추가 논의를 거쳐 조합원 직선제 등 5대 개혁 과제를 담은 입장문이 마련됐다.

    농협은 우선 민주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합원 직선제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 참여를 확대하고 대표성과 의사결정 정당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내부 감사 기능을 대폭 보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농협은 학계와 농민단체 등과 함께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공적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개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율혁신과 책임경영 실천 △조합원 주권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 참여구조 개선 △정부와 함께하는 농정 대전환 정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 수행 등을 주요 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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