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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강자 틱톡, 월드컵 앞두고 첫 긴 예능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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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폼 강자 틱톡, 월드컵 앞두고 첫 긴 예능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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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키타카쇼' 25일 공개…안정환·딘딘·이은지 진행
    긴 영상 만들고 짧은 영상으로 재확산하는 방식 실험

    틱톡 제공틱톡 제공
    짧은 영상(숏폼) 기반 플랫폼 틱톡(TikTok)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긴 영상(롱폼) 예능을 선보인다.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예능을 통해 콘텐츠 형식을 넓히려는 시도다.

    틱톡은 축구 토크 예능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를 오는 25일 틱톡코리아 계정에서 처음 공개한다. 프로그램은 모두 12부작으로 구성되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티키타카쇼'는 월드컵과 축구를 주제로 한 토크 예능이다. 경기 결과 예측, 축구 경기 때 먹는 음식, 축구 팬심, 대표팀 응원 등 다양한 주제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다. 축구를 잘 아는 시청자뿐 아니라 축구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수 딘딘, 코미디언 이은지. 틱톡 제공가수 딘딘, 코미디언 이은지. 틱톡 제공
    진행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과 가수 딘딘, 코미디언 이은지가 맡는다. 안정환은 축구 전문가의 시선으로 중심을 잡고, 딘딘은 축구 팬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보탠다. 이은지는 축구 입문자의 눈높이에서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틱톡이 한국 콘텐츠 사업에 올해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7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한 뒤 내놓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틱톡은 그동안 짧은 영상 중심 플랫폼으로 알려졌지만, 앞으로는 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뒤 이를 다시 짧은 영상으로 나눠 확산시키는 방식을 실험할 계획이다.

    제작진도 틱톡 플랫폼의 특성에 맞춰 빠른 편집과 강한 주제성을 강조했다. 이용자가 손가락 하나로 영상을 쉽게 넘길 수 있는 환경인 만큼, 기존 방송 토크쇼보다 속도감 있고 흥미로운 구성을 앞세운다는 설명이다.

    틱톡은 '티키타카쇼'를 시작으로 한국형 긴 영상 콘텐츠의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긴 예능 한 편을 공개하고, 주요 장면은 짧은 영상으로 다시 퍼지게 하는 방식이 통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에게도 한국 예능을 알리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 틱톡 제공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 틱톡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월드컵 중계와는 별개로, 대회 전후 축구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보조 콘텐츠 성격도 지닌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과 선수, 축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예능 방식으로 풀어내며 젊은 이용자층을 겨냥한다.

    틱톡의 첫 긴 영상 예능 실험이 월드컵 특수와 맞물려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짧은 영상 플랫폼이 긴 예능 제작에 뛰어든 만큼, 향후 국내 온라인 영상 시장의 제작·유통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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