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 국가융합망 이원화.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가 화재나 지진 등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도정 업무와 행정서비스를 끊김이 없이 유지할 수 있는 통신 기반을 구축했다.
도는 지자체 최초로 '국가융합망 이원화 기반 국가정보통신서비스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본청·서부청사, 도내 18개 시·군청, 소방서 등 모두 192개 행정기관을 연계한 고품질 행정통신망을 완성했다.
가장 큰 성과는 창원 본청과 진주 서부청사로 주요 전송 장비를 분리해 한곳이 마비되더라도 통신망이 자동으로 우회하도록 만든 '행정통신망 자동 우회 체계'다. 여기에 주요 기관의 전송망을 주망과 예비망으로 나누고 통신사업자까지 서로 다르게 지정해 완벽한 이원화 장애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통신 대역폭을 기존보다 최대 25배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미래 행정 환경에 맞춰 기반을 고도화했다.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앞으로 AI 기반의 영상분석이나 지능형 CCTV 관제, 클라우드 시스템 등 차세대 디지털 행정과 재난 대응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다졌다.
도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장애 대응 훈련도 진행해 무중단 자동 전환 체계와 유관기관 간의 공동 대응력을 검증했다. 도는 앞으로 연 1회 이상 정기 훈련을 이어가며 신속한 대응 역량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에 구축된 도의 국가정보통신서비스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오는 2031년까지 도민에게 안정적인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