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예방부터 현장대응, 피해복구까지 전 단계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크게 보완했다.
주요 내용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체계 개편 △주민대피 기준 정립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확충 △읍·면·동 주민대피지원단 운영 강화 등이다.
시는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산사태, 하천, 지하공간 등 3대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연속강우량과 누적강우량 등 정량적 기준에 따른 통제·대피체계를 구축한다.
위험징후가 발생하면 현장 관리자가 즉시 통제와 대피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대응 기준을 구체화했다.
읍·면·동장에게 주민대피명령 권한을 부여해 현장 대응 속도도 높인다.
43개 읍·면·동에는 주민대피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우선대피대상자와의 매칭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피를 지원한다.
침수 우려가 높은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 대해서는 자동차단시설 원격제어장비를 확대 구축한다.
이 밖에도 시는 여름철 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한 사전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 발생 시에는 통합지원본부 운영, 응급복구, 교통통제, 의료지원 등 현장 대응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