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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는 중부·경상권…정부 "5월 기상가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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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일반

    말라가는 중부·경상권…정부 "5월 기상가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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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 평년 대비 77.3% 그쳐
    "올해 5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고 6월, 7월은 비슷할 것" 예상

    기상 가뭄지도. 행정안전부 제공기상 가뭄지도. 행정안전부 제공
    최근 수도권과 강원·충청·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기상가뭄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전국 가뭄 상황을 점검한 5월 가뭄 예·경보를 13일 발표했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227.8㎜로 평년(1991~2020년)의 292.3㎜ 대비 77.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역별 강수량과 평년비를 살펴보면 △서울·인천·경기 152.7㎜(65.7%) △강원 영서 175.9㎜(71.0%) △강원 영동 220.9㎜(71.8%) △충북 183.4㎜(69.2%) △대전·세종·충남 202.0㎜(75.1%) △전북 255.6㎜(85.1%) △광주·전남 342.6㎜(95.6%) △대구·경북 179.1㎜(72.3%) △부산·울산·경남 290.9㎜(80.6%) △제주 459.8㎜(88.5%)로, 모두 평년 수준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5월 강수량은 평년 79.3~125.5㎜보다 대체로 많고, 6월(101.6~174.0㎜)과 7월(245.9~308.2㎜)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84.5%로 평년 79.5% 대비 106.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도별 저수율과 평년비는 △경기 83.8%(101.5%) △강원 영서 79.9%(95.2%) △강원 영동 75.1%(91.7%) △충북 88.4%(101.0%) △충남 89.5%(108.4%) △전북 93.8%(108.1%) △전남 85.2%(107.0%) △경북 82.9%(111.0%) △경남 81.4%(104.2%)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 역시 각각 예년의 115.9%, 99.0%로 충분한 수량을 확보했다.

    실제로 다목적댐의 전체 저수량은 66억 4870만㎥로 예년 57억 3710만㎥보다 많은 상태다. 수계별 저수량은 △한강 28억 8030만㎥(113.1%) △낙동강 15억 1400만㎥(113.7%) △금강 13억 4500만㎥(112.6%) △섬진강 7억 400만㎥ △기타 1억 9800만㎥이며, 용수댐은 1억 8440만㎥다.

    다만 운문댐은 저수량이 예년의 87.5% 수준으로 가뭄 예·경보 '주의' 단계로, 현재는 낙동강과 금호강 하천수를 활용해 용수를 정상 공급하고 있다.

    또 섬 지역으로 물 공급 기반시설이 부족한 경남 통영시 욕지도는 욕지댐 저수율은 지난 4일 기준 48.0%에 그쳐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이다.

    기상 가뭄지도에 따르면 5월 현재 '관심(약한가뭄)' 단계인 지역은 △서울 △인천(강화·옹진) △경기(수원·의정부·안양·광명·동두천·안산·고양·과천·구리·남양주·시흥·군포·의왕·하남·용인·파주·이천·화성·양주·김포·여주·연천·포천·가평·양평) △강원(춘천·원주·강릉·동해·삼척·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양구) △충북(청주·충주·제천·영동·증평·진천·단양) △충남(천안·공주·아산·서산·부여·청양·홍성·예산·태안) △경북(안동·영주·청송·영양·예천·봉화·울주) △경남(김해) 등이다. '주의(보통가뭄)' 단계는 △경기(성남·부천·평택·오산·안성) △강원(화천) △충북(음성) △충남(당진)이다.

    다만 1개월 뒤에는 강원 화천만 '관심' 단계에 머물고, 다른 지역들은 해제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는 5월 현재 △대구·달성 △경북(영천·경산·청도·칠곡) △경남(통영)이 '주의' 단계다.

    1개월 전망에서는 △부산 기장 △경북(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상주·고령·성주·예천) △경남(밀양·양산·창녕)이 '관심'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개월 전망에서는 △충남(보령·서산·당진·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이 '관심' 단계에 추가되고 △대구·달성 △경북(영천·경산·청도·칠곡·포항·경주) △경남(밀양·양산·창녕)이 '주의' 단계로 전망된다. 3개월 전망에서도 이와 유사한 가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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