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양구사과 전국여성클럽축구대회 2연패를 달성한 OOO(Out Of Office) FC. 대회 조직위원회 2026 양구사과 전국여성클럽축구대회에서 OOO(Out Of Office) FC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OOO FC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제5회 양구사과 전국여성클럽축구대회' 결승에서 성균관대 FC 여락이들을 4-1로 대파했다. 2024년까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수비의 핵심 OOO FC 부주장 이예은이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 OOO FC는 예선 1차전에서 2실점했지만 이예은은 본선에 합류해 4경기 2실점의 철통 수비를 이끌었다.
골든 슈는 본선 9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현선(OOO FC)에게 돌아갔고, 실버슈는 준우승팀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박선우(성균관대 FC 여락이들)가 받았다. 서울시축구협회 이숙희 심판 위원은 최우수 심판상을 수상했다. 공동 3위는 국민대 한마음레이디스와 리마인드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OOO FC는 막강한 공수 조직력을 뽐냈다. 본선 16강전 성신여대 FC 크리스탈즈A에 2-0, 8강전 POC에 4-1, 준결승전 리마인드에 1-0으로 승리하는 등 7득점 1실점의 전력을 입증했다. 예선까지 포함하면 11골을 뽑는 동안 3골만 허용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초반에는 FC 여락이들의 기세가 높았다. 대회 기간 팀의 공격을 주도한 박선우가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학부 예선 3경기 8골에 본선 3골까지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OOO FC가 노련한 경기력으로 대학부의 패기를 잠재웠다. 전반 11분 김채린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바꾼 뒤 4분 후 주장 김현선이 역전골을 넣었다. 내친 김에 김현선은 후반 34분, 37분에도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승전 해트트랙의 주인공 김현선. 조직위
2회 연속 골든 슈를 받은 OOO FC 주장 김현선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팀도 우승을 차지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전에는 두 팀으로 나눠서 출전했는데 올해는 원 팀으로 나와서 단합이 잘 됐고, 득점 루트라든지 패스 플레이 등 경기력도 훨씬 좋았다"면서 "코치님들도 인정할 만큼 성장한 것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OOO FC 권예은 코치는 "대회 및 시즌을 앞두고 전지 훈련도 다니며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그간의 노력이 대회를 통해 결실을 얻은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이어 "팀원 모두 제 역할을 잘 해줬는데 예전과 달리 팀을 나누지 않고 출전했는데 정말 '원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축구연맹(이사장 박준용), 아레테컴퍼니가 주최, 주관하고 양구군 스포츠재단이 후원했다. 전국에서 21개팀이 출전했는데 예선전은 대학부, 일반부로 구분해 8인제로 치러졌다.
우승팀은 트로피와 메달, 장학금 200만 원, 준우승팀은 트로피 및 장학금 130만 원, 공동 3위는 트로피 및 장학금 70만 원을 받았다. 개인상(MVP), 골든 슈, 실버 슈, 심판상은 트로피 및 상품권 30만 원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