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제공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이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하반기 관람객 공략에 나선다.
롯데월드 부산은 오는 16일, 신규 어트랙션 '포비든캐슬'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도입된 바이킹 '파이러츠스윙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규 시설이다. 기존의 놀이기구가 중력 가속도를 이용한 '탑승' 위주의 재미를 선사했다면, 이번 포비든캐슬은 시청각 매체와 물리적 움직임을 결합한 '체험형 미디어 어트랙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포비든캐슬의 핵심은 길이 38m에 달하는 대형 커브드(곡면) 스크린이다. 관람객이 차량 형태의 모션 시뮬레이터에 탑승하면, 눈앞의 스크린을 통해 공룡 섬을 탐험하는 긴박한 여정이 펼쳐진다.
단순히 영상만 보는 수준을 넘어선다. 차량은 영상 속 상황에 맞춰 상하 이동과 회전을 반복하며 완벽하게 동기화된다. 거대한 공룡의 공격을 피해 급회전하거나 장애물에 충돌하는 순간의 타격감이 온몸으로 전달되어, 관람객은 실제 공룡 시대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롯데월드 부산은 개장 이후 꾸준히 어트랙션을 확충하며 체급을 키워왔다. 지난해에는 패밀리 어트랙션 3종(뱅앤드롭, 댄싱모리스, 쿠키스윙) 을 도입했다. 올해는 어트랙션 20개를 확보하는게 목표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저연령층 맞춤 시설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스릴을 즐기는 MZ 세대와 장르적 다양성을 원하는 관람객의 수요를 골고루 반영하고 있다. 롯데월드 측은 앞으로 '세계 최초 도입' 타이틀을 건 신규 롤러코스터를 추가로 선보여 스릴 어트랙션의 정점을 찍겠다는 복안이다.
롯데월드 부산은 단순한 놀이시설 확충을 넘어 문화 콘텐츠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명 IP(지식재산권)와의 협업을 통한 시즌 축제, 야간 볼거리로 자리 잡은 멀티미디어 맵핑쇼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포비든캐슬은 부산 지역에서 그동안 만나보기 힘들었던 고차원적 몰입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유일의 테마파크로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지역 대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